후기

그날과 함께한 여행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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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이판에 가게 된다면, 그때도 그날의 사이판과 함께 하겠습니다.
  • 글쓴이 김경삼
  • 작성일 2018-01-22 18:47:09
  • 조회수 3116

1월 16일(화)~1월 20일(토) 4박5일로 다녀왔습니다.

 

그날의사이판을 통해 픽업, 북부관광, 마나가하섬을 이용했습니다.

앞으로 다녀오실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용 후 느낀 바를 적어봅니다.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업로드하면 계속 뒤짚어지게 올라가서요...T^T

 

1) 공항<->호텔 픽업

감동의 픽업, 현지 기사님의 인내심과 친절에 감사합니다.

 

새벽비행기로 1시에 내렸습니다, 그나마 이스타로 2시까지 기다려서 입국심사를 받게 됐는데 이때부터 2시간반 동안 횡포를 당했습니다. 직원 중 그레이라는 흑인이 뭔가 조회해보는 것같더니 저희에게 "너희 영어못하지? 남편과 애는 나가라"하고는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고 무작정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전에도 범죄자와 신상이 유사해서라고 해서 잡혔다가 1시간여만에 풀려났는데, 이번에는 비슷한 시간에 걸린 타국적 사람보다도 한참을 잡혀있었습니다. 다적을수 없는 이런저런 일이 있었는데, 뒤에서보니 저자세인 사람은 패스하고 좀 뻣뻣하다 싶거나, 뭔가 심기에 거슬리는 사람한테는 소리치거나 조사한다고 자꾸보내는 분위기였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정말 사람을 하찮게 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당해본 사람만 느낄 수 있지 않나, 직원들 정신감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당황하기도했고 말도 안통하는데 와이프는 잡혀있고 저는 멘붕상태로 연락방법도 찾지못했고..애는 울고 보채고...(공교롭게 돈도 핸드폰도 와이프가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떨어지게 됐는데, 다시 진입하지도 못하게 막더군요) 나가는 우리나라 분들, 항공사 직원들, 공항 직원들 붙잡고 이래저래 사정도 했지만, 안타까움의 말 외에 딱히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정말 최악의 새벽이었습니다.
암튼, 우여곡절 끝에 와이프가 울며 나오는데 4시반이 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픽업은 포기한 채로 터덜터덜 나가는데 그시간까지 저희가족 이름표가 있었습니다. 이건 뭐,,,감동이었죠...숙소와서 애씻기고 나니 아침해를 보며 잠들었지만, 그날의 사이판의 픽업과 응대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고마움에 넉넉히 사례도 얹어드렸지만, 돈을 떠나서 그 새벽에 돌아가는 차안에서 직원분이 사장님과 통화하면서 픽업해서 간다고 통화하는 소리를 들으며 한편 마음이 놓였습니다. 최악의 첫날이자, 큰 감동을 느낀 첫날이었습니다. 
- 컬러풀한 지도며 DFS 등 각종 쿠폰까지 유용한 아이템들 가득한 봉투도 너무 좋았습니다.

 

2) 북부투어

훈남 '심'가이드님, 거기 바나나가 그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덕분에 역사의식이며 나라에 대한 애정까지 새록새록였습니다.

 

미남이신데 아들이 둘이라는 말씀에 놀랐던 가이드님...만세절벽을 지나며 일본의 이야기보다 제국주의의 희생이 되었던 우리 나라 선조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설명하시며 기왕이면 일본인들이 세운 추모비보다는 예쁜 하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에 절로 감동이 되었습니다. 비록 더위와 여러 이유로(?) 한국인 위령탑까지 둘러보겠다고는 못했지만, 역사와 정의에 대한 가이드님의 깊은 생각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위트 있는 농담과 저희 아들의 떠드는 소리까지도 멋지게 포장해주신 센스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새섬, 파우파우비치의 최고의 포토존까지 줄줄 꿰고 계시고, 영혼을 담아 찍어주신 멋진 사진까지... 덕분에 저희 가족의 우울했던 사이판 여행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이라이트는,,,그날의 사이판 사무실을 지나는 길에 차를 세우고 잠깐 다녀오겠다고 하시더니,,가족당 사연 있는 바나나 한다발씩을 주셨는데,,,저희 아들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눈깔 사탕이라도 사람이 뭐든 받으면 기분 좋잖아요. 뭔가 큰 서비스를 받은 좋은 기분으로 숙소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3) 마나가하섬

아이와 함께 멋진 바다 풍경도 보고 스노클링도 하는 기회

 

원래 생각했던 업체가 있었지만, 뭐라도 하게 되면 그날의 사이판에 하자 싶어서 예약 요청을 드렸습니다.   

예약 요청 과정에서 센스 돋게 아이스박스, 돗자리까지 챙겨주시고, 상태좋은 스노클이랑 조끼까지 잘 쓰고 돌아왔습니다.

마나가하 섬은 여전히 아름답고, 아름다웠습니다. 오는 길에 일행분들이 패러세일링을 하시는 덕분에 좋은 구경도 하고 여유있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 그날의사이판 정말 고맙습니다. 첫날 참담한 일에 대해서도 공감해주시고, 가기 전부터 어떤 문의든 빛의 속도로 답해주시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다 못해 여행사 직원들도 어떤 문의를 하면 '이미 메일에 첨부된 내용인데'라며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애를 키우다보니 보험약관처럼 길게 쓰여진 계약서나 각종 유의사항 같은 걸 꼼꼼하게 챙겨보는게 어렵더라고요) 재차 문의하는 경우라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고마웠어요.


2번의 방문, 2번의 입국 심사를 겪으며, 이게 절차대로만 처리되지는 않으며 어느 정도는 운이나 입국심사자의 컨디션에 좌우된다(저희 와이프를 보내면서 저랑 애기는 아예 확인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거라면 이스타는 왜있고, 별도 확인은 왜하는 거겠습니까,,)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고로 사이판에 다시 가게 될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다시 가게 된다면, 그리고 제가 가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문의한다면 '그날의 사이판'을 반드시 추천하겠습니다. 진심이에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날 여러분 모두 번창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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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그날의 사이판
안녕하세요.
정말 입국부터 사연이 많으셨던...아침에 도착한 카톡을 보고 직원들이 정말 말도 안된다며...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저희도 이곳에 10년넘게 살았어도 한국에 한번 나갔다 다시 입국할때면 늘 느끼는 기분인데요. 방문하는 분들을 기분좋게 맞아주기보다 본인들의 그날 기분이나 잦대에 따라 사람을 시험하는 느낌...참 당해본 사람이 아니면 모르지요.

더구나 여행을 와서 그런일을 당하셨으니 첫날부터 얼마나 기분이 상하셨을까... 앞으로 있는 모든 일정에 기분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다라는 저희 마음이~ 조금이라도 닿았기를 바랬는데 이리도 길고 성의있는 후기를 남겨주시니 너무나 감동적이네요. 사실 바나나도 그날 경삼님이 계셔서 굳이 가이드분께 전화해서 챙겨드린 것도 있거든요~^^

4박 5일 일정동안 기분나빴던 일은 모두 지워버리시고~ 좋았던 일들만 두고두고 추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분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다시한번 감동의 후기 감사드립니다! 댓글  
2018-01-23 09:11:19
김경삼
깊은 배려가 담겨있는 귀한 바나나였네요....^-^)/ 댓글 /수정 /삭제  
2018-01-23 09: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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