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2월 7일 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친구와 사이판에 다녀왔는데 일상으로 돌아오니 벌써 한달이 넘게 지났네요ㅎㅎ
사이판 여행 기억을 잊어버리기 전에 후기 남깁니다!
그동안 해외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친구랑 둘이서만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라
떠나기 전부터 너무 설레었습니당ㅋㅋㅋ하지만 저는
병원에 근무하고 있고 친구도 따로 일을 하고 있는지라 둘이서 만나서 여행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떠나기 며칠전 급하게 검색하여 '그날의 사이판'을 알게되었습니다.
*마나가하+패러세일링, 그루토스노쿨링, 별빛투어*
첫날 밤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터라 게스트 하우스1박 후 아침 일찍
마나가하+패러세일링 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나가하섬에 들어가며 패러세일링을 하고 저희는 빌린 돗자리를 해변가에 펼쳐놓고 사진찍고,
바로 낮잠을 잤습니다.. 눈을 뜨면 이 풍경이 실화인가?? ㅋㅋㅋㅋ하며
지쳐있던 저희는 위로받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ㅎㅎ
빈둥빈둥 낮잠자고 들고온 책 읽고 맥주마시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았습니당!
하도 많이 잤더니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아가씨들 안일어나? 배 떠난다 하고 깨워주셨습니다.
얼마만의 낮잠인지 ㅎㅎㅎ 마나가하는 정말 천국이에요!
쉬고오니 호텔로 샌딩해주셨고 미리 검색해온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아이러브사이판에서 쇼핑한 후 자고
아침에 차카페에서 크로와상과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다
그루토스노쿨링을 갔습니다ㅎㅎ 그루토도 정말 물색깔이 신비로울 정도로 예뻤고 저는 수영을 못하지만
겁먹지 않게 안내해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그루토는 꼭 가시길 바랍니다!
스노쿨링을 마친 뒤 새섬투어를 간단히 하고 신청해 둔 마리아나리조트 스파를 갔습니다.
이 곳은 햇빛이 너무 예쁘게 들어 인생샷 건지기 좋았고 친구랑 저랑 셀카도 엄청 찍었습니다 ㅎㅎ
마지막날은 늦잠도 자고 리조트에서 여유롭게 점심먹고 다시 아이러브사이판, 조텐마트 등 쇼핑을 하고
저녁이 되어 별빛투어를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하늘을 잘 보지 않아 구름이든 별이든 자주 보지 않았는데
태어나서 처음 이렇게 많은 별을 보았습니다. 돗자리위에서 별을 보며 친구랑 이야기 하고 맥주마시고 누워있고
너무너무 좋은 기억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현지에서 예상치 못하게 픽업, 샌딩을 여러번 바꾸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바로바로 응대해주시고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판은 정말 꿈같은 휴가였습니다!**